키·민호, SM과 재계약…"샤이니의 모든 순간 함께한 곳"

입력 2024-04-09 14:44
수정 2024-04-09 14:45

그룹 샤이니 키, 민호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든든한 동행을 이어간다.

SM엔터테인먼트는 키, 민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키, 민호는 "SM은 샤이니의 시작부터 현재까지 모든 순간을 함께한 곳이다.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회사 스태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저희가 있다고 생각한다. SM과 앞으로도 좋은 시너지를 발휘해 아티스트로서 더 새롭고 다양한 시작점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언제나 저희를 믿고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늘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SM은 "오랜 시간 쌓아온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재계약을 체결했다"면서 "키, 민호와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게 되어 기쁘다. 두터운 믿음을 기반으로 재계약을 하게 된 만큼 키와 민호가 샤이니 멤버로는 물론, 솔로 아티스트로서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데뷔 16주년을 맞는 샤이니는 뛰어난 실력과 독보적인 음악 색깔로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는 팀으로, 지난달 홍콩 단독 콘서트를 끝으로 아시아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개별적으로 키는 유니크하고 콘셉추얼한 아이덴티티를 담은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만능 치트키’ 수식어에 어울리게 예능, MC, 패션, 광고 등 더욱 폭넓은 활동 영역을 구축해가는 것은 물론, 트렌디한 매력으로 남다른 화제성까지 인정받고 있다.

민호는 배우로서 다채로운 작품을 통해 장르를 넘나드는 탄탄한 연기력과 변화무쌍한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 완벽한 비주얼과 피지컬·특유의 위트와 센스를 모두 갖춰 전방위 활약을 펼치고 있다. 첫 미니앨범 발표 및 팬 콘서트 개최 등 솔로 가수로도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