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 "차세대 한인 모은다"...이달 30일 행사

입력 2024-04-09 11:20
수정 2024-04-09 11:22
재외동포청은 이달 30일부터 5월3일까지 서울 중구에 있는 웨스틴조선서울호텔에서 ‘2024년 세계한인차세대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대회는 재외동포 정책사업(한국의 정치·경제 발전상 알리기 등) 협력체계 구축과 차세대 동포가 한인 리더로서 주류사회에 진출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행사다. 차세대 한인 네트워크를 구축 목적도 있다.

올해 대회에는 세계 20개국에서 70여 명의 차세대 리더가 참가한다.

강윤선 미국 회계감사원 국제문제분석가, 최종민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 수사관 겸 미국 법집행관협회 이사, 한민수 조지아대 부교수 겸 아시안국제영화제 위원, 성경주 독일 입양한인이자 경영컨설턴트, 유강희 브라질 팟캐스트제작자, 강상우 한식전문 요리사 등이 고국을 찾는다.

남아프리카 유일 한인 치과의사인 송채은 씨, 카자흐스탄 심장외과의사인 라브렌유크 올레그 씨, 영국 마취학과의사인 박세정 재영한인의사협회 부회장, 중국 상하이총영사관 자문변호사인 김수복 변호사, 북경이공대학 법학과 이화 교수 등도 명단에 올랐다.

대회에 참가하는 차세대 리더들은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산업시설과 국무총리공관 등을 방문한다. 거주국 주류사회 진출 사례발표, 한국의 발전상 알리기 및 해외 교과서 수록 프로젝트 참여를 위한 역할과 방안에 대한 토론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은 “이번 대회는 차세대 동포들이 한국의 발전상 및 문화를 체험하는 행사"라며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국의 발전상 교육과 해외 교과서 수록 프로젝트에 동참할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찾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