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이 작년 대비 17% 성장하며 삼성전자와 애플, 화웨이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8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작년 대비 3% 늘어난 12억 대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은 생성형 인공지능(AI) 등장과 보급형 폴더블폰 출시에 힘입어 약 17% 성장이 예상됐다.
지난 1월 온디바이스 AI폰 ‘갤럭시S24 시리즈’를 출시한 삼성전자는 판매 호조 흐름을 바탕으로 올해도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언팩 행사에서 AI 기능을 갖춘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플립6’(가칭)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인도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인도 현지에 아이폰 생산 기지를 확대하고 애플스토어를 추가로 열어 입지를 넓혀갈 것이라는 관측이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