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몬스터, 데뷔 첫 음반 초동 40만장 돌파…"K팝 걸그룹 1위"

입력 2024-04-08 10:26
수정 2024-04-08 10:27

그룹 베이비몬스터가 데뷔 후 첫 번째 음반으로 초동 신기록을 달성했다.

8일 한터차트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의 미니 1집 '베이비몬스터(BABYMONS7ER)'는 지난 4월 1일부터 7일까지 총 40만1287장 판매됐다. 이는 K팝 걸그룹이 데뷔 후 처음으로 발매한 앨범 초동 판매량 기준 최다 수치다.

'베이비몬스터'는 선주문 46만장을 넘기며 예사롭지 않은 인기 조짐을 보였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다채로운 자체 콘텐츠를 통한 코어 팬덤 형성은 물론, YG DNA를 이어받은 이들 음악 세계를 향한 남다른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며 "최종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일부 해외 수출 물량 또한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앨범 판매량뿐 아닌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미니 1집은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앨범 차트 최상위권에 올랐으며, 타이틀곡 '쉬시(SHEESH)'는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 69위로 올해 K팝 걸그룹 최고 진입 기록을 달성했다.

차세대 '유튜브 퀸'답게 뮤직비디오의 인기도 높다. 공개와 동시에 '24시간 내 가장 많이 본 동영상'으로 직행하더니 단숨에 유튜브 글로벌 주간 차트 정상을 꿰찼다. 조회수 역시 가파르게 상승해 7695만뷰를 넘어 1억뷰 고지를 향해 달려가는 중이다.

한편 베이비몬스터는 이번 앨범을 기점으로 다채로운 콘텐츠와 방송 출연, 팬사인회 등을 통해 국내 팬들과 교감에 나선다. 일본 도쿄·인도네시아 자카르타·싱가포르·타이페이·태국 방콕 아시아 5개 지역 팬미팅 투어,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 2024' 출연이 예정돼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