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라필루스 샨티가 건강상 이유로 활동을 무기한 중단한다.
MLD엔터테인먼트는 5일 "샨티는 만성피로증후군 진단을 받아 그동안 담당 주치의와의 지속적인 예후 관찰 및 치료를 통해 건강이 호전됐다. 그러나 강도 높은 단체 음악 활동의 경우 증상이 재발돼 건강에 무리가 될 수 있다는 염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라필루스 멤버로서 팀 소속을 유지하며 개인 활동을 이어가지만, 가수로서 단체 활동 참여는 무기한 보류한다는 게 소속사의 설명이다.
MLD엔터는 "소속 아티스트의 건강 회복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오니 팬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며 "앞으로 계속될 라필루스와 샨티의 활동에 따뜻한 격려와 지속적인 응원 바란다"고 전했다.
필리핀 출신의 배우 겸 모델인 샨티는 2022년 라필루스에 합류해 K팝 걸그룹으로 데뷔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