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자립준비청년 '경제적 홀로서기'에 1억원 지원

입력 2024-04-04 15:03
수정 2024-04-04 15:10
G마켓이 자립준비청년들에 1억원을 지원한다.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립준비청년이 e커머스 판매자로 성장해 경제적으로 독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G마켓은 사단법인 야나와 협약을 맺고 자립준비청년들이 G마켓과 옥션의 판매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G청년셀러 창업아카데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창업아카데미에는 총 1억원을 투입한다. 자립준비청년은 보호시설에 있다가 만 18세가 돼 퇴소를 앞둔 청년을 말한다. G마켓은 이들이 e커머스 판매자로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온·오프라인 판매자 교육 및 실습부터 G마켓 전문가들의 멘토링 등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업자본금 100만원과 활동지원금으로 월 15만원 상당의 스마일캐시 상품권도 제공한다. 이밖에도 G마켓 오피스투어 및 사업설명회도 진행할 계획이다.

대상은 올해 만 18세로 아동보호시설 퇴소 후 홀로서기에 나서는 자립준비청년이다. 오는 8~19일 사단법인 야나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총 30명의 자립준비청년을 선발해 오는 26일 대상자를 발표한다.

서민석 G마켓 지원부문장은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다양한 방면으로 꿈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아카데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와 비전을 제시하는 상생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