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4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중견기업 인도 투자·진출 세미나’를 개최하고, 중견기업의 성공적인 인도 시장 진출 전략을 모색했다.
주한인도대사관, 주한인도상공회의소와 공동 개최한 이번 세미나에는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 아밋 쿠마르 주한인도대사, 라메시 비스와나트 아이어르 주한인도상공회의소 회장과 교촌에프앤비,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다원앤컴퍼니, 세스코, 우진산전, 크래프톤 등 중견기업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2024년 인도 투자 환경’ 소개와 ‘인도 비즈니스 규제 환경 및 투자 진출 시 유의 사항’, 1억 8000만 유저를 보유한 게임 배틀그라운드 개발사인 크래프톤의 ‘중견기업 인도 진출 성공 사례’ 발표와 비즈니스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다.
주한인도대사관과 주한인도상공회의소, 인도전기전자제조협회는 인도 투자 환경과 자동차, 전기·전자 제조 산업 현황을 소개하고, 관련 업종 투자 기업에 대한 지원 내용을 공유했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인도는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자동차·전기·전자, 통신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면서 G20 국가 중 가장 높은 7.2%의 경제성장률을 기록, 매력적인 투자처이자 비즈니스 파트너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수교 51주년을 맞은 올해 3월 개최된 한-인도 외교장관 공동위에서 양국의 관계가 인도-태평양 지역 특별 전략적 파트너로 자리 잡은 만큼 중견기업의 성공적인 현지 진출을 기반으로 양국 간 호혜적인 협력 관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