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그 모바일 올해 첫 국제대회, 내일 개막

입력 2024-04-04 16:48
수정 2024-04-04 16:49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운영하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국제 대회인 '2024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오픈(PUBG MOBILE GLOBAL OPEN, 이하 PMGO)' 메인 이벤트가 5일 개최된다.

PMGO는 올해 신설된 대회로 2024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국제 대회의 첫 시작을 알린다. 총상금은 50만 달러(약 6억7000만 원) 규모이며, 메인 이벤트 우승팀 지역에는 오는 7월 개최 예정인 ‘2024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월드컵(2024 PUBG MOBILE WORLD CUP)’ 참가 시드가 한 장 더 부여된다.

메인 이벤트에는 글로벌 초청 7개 팀을 비롯해 예선을 통해 직행한 1개 팀과 사전 경기를 통과한 8개 팀 등 총 16개 팀이 참가한다. 한국에서는 디플러스 기아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UBG MOBILE PRO SERIES, 이하 PMPS) 2024 시즌 0’ 우승을 통해 글로벌 초청 팀 자격으로 메인 이벤트에 출전한다. 디플러스 기아는 지난 3월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 PMPS 2024 시즌0에서 총 4치킨, 199포인트로 우승컵을 들어 올려 PMPS 통산 5회 우승으로 PMPS 최다 우승 타이 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몽골의 IHC e스포츠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최상위 국제 e스포츠 대회인 ‘2023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PUBG MOBILE GLOBAL CHAMPIONSHIP, 이하 PMGC)’ 우승 팀 자격으로 메인 이벤트에 참가하고, 튀르키예의 S2G e스포츠도 2023 PMGC의 EMEA(유럽·아프리카·중동) 지역 1위 팀 자격으로 무대에 선다. S2G e스포츠는 2022 PMGC 우승 팀이기도 하다.

개최국인 브라질에서는 알파세븐 e스포츠가 2023 PMGC에서 아메리카 지역 팀으로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해 출전 자격을 부여받았고, 중국의 노바 e스포츠도 2024 PMGO 예선 1위에 오르며 진출을 확정했다. 일본의 리젝트와 인도네시아 붐 e스포츠도 각 지역 리그의 챔피언 자격으로 메인 이벤트 출전권을 얻었다.

앞서 지난 3월 2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2024 PMGO 예선에서는 영국의 하이파이즈 e스포츠가 1위를 기록하며, 메인 이벤트 진출을 확정했다. 이어 4월 1일부터 3일까지 예선 2위부터 9위까지 8개 팀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파트너 16개 팀 등 총 24개 팀이 라운드 로빈 방식의 사전 경기를 진행해 상위 8개 팀이 메인 이벤트에 진출했다.

2024 PMGO 메인 이벤트의 매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오후 10시부터 진행되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공식 유튜브, 틱톡, 네이버 e스포츠 채널에서 중계될 예정이다.

이주현 기자 2Ju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