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을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잠실주공5단지가 재건축을 위한 가장 중요한 단계인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배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현재 3000여세대인 주공5단지를 6491세대, 용적률을 대폭 상향해 70층 높이로 재건축하는 안이 문턱을 넘은 것"이라며 이같이 썼다.
이어 배 의원은 "잠실 주공 5단지 주민 여러분 축하드린다"며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배현진이 송파 짝꿍 오세훈 시장과 함께 남은 절차도 신속하게 풀어나가겠다"고 했다.
잠실 5단지 재건축은 지난 총선에서 배 의원의 1호 공약이다. 5단지 아파트는 1978년 준공된 올해 47년 차 노후 아파트로 2003년 재건축 추진위원회가 승인됐다. 2013년 조합설립까지 마쳤지만 20여년간 재건축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