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전약품은 정기 주주총회를 맞아 홍종호 대표가 주주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해 주주환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홍 대표는 CEO레터를 통해 원료의약품 공장 증설 계획과 음성 소재 공장 가동 등을 언급했다. 기존 원료의약품 사업부의 내실을 다지고 소재 및 바이오 사업부의 확대 전략도 제시했다.
홍 대표는 "국전약품의 기반인 기존 원료의약품 사업을 확장하며 내실을 단단히 굳혀 나가겠다"며 "초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만성질환 처방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관련 의약품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고, 신규 원료의약품 품목을 추가해 꾸준히 실적을 성장시키고, 안정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국전약품은 이번 정기주총에서 홍종훈 부대표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또 제6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5개의 안건은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통과된 정관 변경 안건은 배당률 한도를 제거하고, 배당기준일을 변경해 이를 사전에 공고할 수 있도록 규정한다. 최근 배당절차 선진화 기조에 발맞춰 주주와 투자자가 배당 관련 내용을
확인 후 투자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