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 과 아냐"…김호중, 전현무에 손절 선언, 왜?

입력 2024-03-29 14:01
수정 2024-03-29 16:52


슈퍼스타 ‘트바로티(트로트+파바로티)’ 김호중이 1년 8개월 만에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복귀한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안상은/이하 ‘사당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인 역지사지 X 자아성찰 프로그램.

오는 31일(일) 방송되는 ‘사당귀’에 출연한 김호중은 1년 8개월 만의 귀환과 동시에 경사스러운 소식을 알렸다. 바로 68년 전통을 자랑하는 ‘국가대표 오케스트라’ KBS 교향악단과 함께 협연하는 클래식 단독쇼 ‘더 심포니’ 무대에 오르는 것.

그런가 하면 김호중이 ‘사당귀’ 출연진과 재회하게 된 기쁨도 잠시 전현무와 손절을 선언한다고 해 이들 사이에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김호중은 "현무 형을 오랜만에 뵙는데 몸이 좋아지셨더라"라며 "이제는 과감하게 상의 탈의도 하고 심지어 쫄티도 입고 다니더라"라며 달라진 그의 비주얼에 놀라움을 표했다.

김호중은 "이제 우리 과라고 할 수 없다"라며 빅 사이즈에서 일반인 사이즈가 된 전현무에게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호중은 "평상시에 현무 형 SNS를 자주 염탐한다"며 "현무 형 헤어스타일이 마음에 들어 비슷하게 바꿀지 고민 중이다"라고 했다.

전현무는 4kg 감량 성공을 전하며 "보디 프로필 준비 중인데 나이가 드니 뱃살은 잘 안 빠진다"고 털어놓았다.

콘서트를 앞둔 김호중은 다이어트를 선언했지만 치팅데이라는 이름 아래 먹방 쇼를 선보였고 출연진들은 "호중 씨, 다이어트한다고 하지 않았어요?"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김호중은 "에피타이저는 살이 안 찐다. 야채랑 같이 먹으면 된다"고 자기합리화했고 잠자코 듣던 전현무는 "어쩜 말하는 게 나랑 똑같냐?"라며 웃음보를 터트린다. 1년 8개월 만에 귀환한 김호중의 모습은 ‘사당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