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은이 여기에? '멱살' 긴장감 끌어올린 압도적 존재감

입력 2024-03-27 11:01
수정 2024-03-27 11:01


배우 한지은이 특별출연에도 압도적인 존재감과 카리스마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지은은 KBS 2TV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에 특별 출연해 흥미로운 이야기의 출발점 중심에 섰다. 톱배우 차은새 역을 맡아 당당하고 거침없는 매력을 뿜어냈다는 평이다.

한지은이 연기한 차은새는 설우재(장승조 분)와 은밀한 불륜을 나누고, 그의 사랑을 독차지 하기 위해 아내 서정원(김하늘 분)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며 극 초반 긴장감을 끌어올린 캐릭터다. 서정원을 도발하며 혼돈의 소용돌이에 휩싸이게 하는가 하면, 행동 하나, 말 한마디로 극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더 나아가 차은새는 드라마의 전체 서사를 관통하는 핵심 인물로 톡톡히 활약했다. 처참한 최후를 맞이한 그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스토리가 펼쳐지고 있기 때문. 이처럼 한지은은 다음 회를 궁금케 한 재미를 선사, 특급 존재감을 발산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작품 속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달리 소속사 시크릿이엔티가 공개한 촬영 비하인드 스틸에서는 한지은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엿볼 수 있어 더욱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의 해사한 미소는 캐릭터와는 또 다른 반전 모먼트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한 한지은은 촬영이 시작되기 전까지 손에서 대본을 떼지 않고 꼼꼼히 숙지하는가 하면, 큐사인이 떨어지면 순식간에 인물에 몰입해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한지은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스터디그룹', 영화 '모라동',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 등 다수의 차기작으로 열일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