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아이는 한화에너지와 329억원 규모의 '군산 G-2 보일러 연료 이송 시스템 설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내년 9월 30일까지다. 계약 규모는 작년 연결 기준 매출액의 9%에 해당한다.
이번 수주로 비에이치아이는 사업영역을 한층 확대했다. 주력 아이템인 보일러 설비에서 '연료 이송 시스템'까지 취급 제품을 다변화한 것이다. 비에이치아이는 이번 프로젝트를 설계부터 시공, 시운전 및 인허가까지 턴키(Turn-Key) 형태로 수행할 예정이다.
비에이치이아이 관계자는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보일러 연료 이송 시스템은 비에이치아이 설립 이래 최초로 수주한 신규 아이템"이라며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탈석탄'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에 향후 해당 설비에 대한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비에이치아이는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며 이를 위한 다양한 에너지 인프라 설비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