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인천도시공사)는 매입임대주택사업을 위해 올해 500호 매입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매입임대주택은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안정 및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주택공급 사업이다.
공사는 무주택자로서 수급자 등 저소득층과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1인 가구 등에게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수준의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도록 다세대·다가구 등 주택을 매입한 후 임대하고 있다.
매입 대상주택은 인천시 관내 전용면적 85㎡이하 다세대, 다가구, 연립주택 등이다. 청년, 신혼부부 대상 주택의 경우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 지역 위주로 매입하고 있다.
iH에서 매입, 공급하는 기존주택등 매입임대주택은 주변 임대시세보다 저렴하고 보증금을 떼일 걱정 없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 주택이기도 하다.
iH에서는 올해 매입 대상 주택의 품질을 향상하기 위한 방안으로 iH가 설계에 직접 참여하는 약정형의 매입방식별 기준을 강화하고 약정형 매입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역별 균형 매입을 위한 매입기준을 마련하여 매입주택 사업의 혜택이 지역별로 편중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매입 특혜 방지 및 다양한 양질의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매입신청 제한 기준을 마련하는 등 매입임대주택사업 가이드도 재정비했다.
올해 매입임대주택사업 공고는 이달 29일이며, 유형별 신청·접수는 공고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받는다.
조동암 iH 사장은 “iH에서 양질의 주택을 매입하여 저렴하게 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주택 소유주 및 민간 사업자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한다”라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