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이 더욱 풍성해졌다.
시는 최근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고 답례품 공급업체 13곳을 추가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답례품 선정위원회 심의 결과 고향사랑기부제 기부 포인트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포인트 기부 답례품’을 신설했다.
한우와 한돈, 조치원 배, 싱싱 세종 수박 등 지역 농가를 주축으로 한 농축산물을 답례품에 추가했다.
쌀막걸리와 세종빵숭아, 세종국대샌드쿠키, 흑염소 진액, 방향기(디퓨저), 세종을 테마로 한 보드게임 체험 등도 선정했다.
이에 따라 시 답례품은 기존 31종에서 22종이 더 늘어난 53종으로 확대됐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답례품 발굴로 기부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히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상품을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전국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다음 달 12일까지 세종 고향 사랑 기금사업 아이디어 공모를 벌이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고향에 대한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전국적으로 시행 중이다.
기부자에게는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액의 30% 내에서 지역특산품 등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세종=임호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