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 보일러가 ‘2024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가정용보일러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됐다. 세계적 에너지 위기와 고물가, 경기 불황으로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대응해 귀뚜라미는 높은 에너지 효율로 소비자 편의를 제고하는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친환경보일러 대표 제품인 ‘거꾸로 NEW 콘덴싱 L10 가스보일러’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시스템을 활용한 ‘스마트 온수 기능’으로 온수 품질을 더욱 향상시켰다. 온돌 난방에 최적화된 저탕식 제품으로 난방 성능 또한 매우 우수해 강화마루나 대리석이 깔린 바닥, 넓은 면적의 가정에서도 빠른 난방을 구현한다. 천재지변과 안전사고를 사전에 감지해 보일러 작동을 멈추는 2중 안전시스템(가스누출탐지기+지진감지기)은 보일러 업계 최초로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제품 인증’을 획득하며 품질과 기술력을 공인받았다.
귀뚜라미는 빠르고 풍부한 온수 사용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보일러의 온수 성능을 극대화하는 ‘외장형 온수 플러스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보일러에서 온수가 공급되는 배관을 미리 데워 기존 대비 최대 90% 빨라진 10초 이내로 온수를 사용할 수 있다. 온수가 나오기까지 배수관에 버려지던 찬물 약 11.8L를 절약할 수 있다.
1세대 전기매트와 2세대 온수매트의 단점을 개선하며 난방매트 시장의 대세로 자리 잡은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온돌’은 가스요금 인상 등으로 가계의 난방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탁월한 에너지 효율로 주목받고 있다. 160W 저전력으로 가동돼 매일 8시간씩 한 달 내내 써도 온수매트의 3분의 1 수준인 월 2400원대 전기요금으로 사용 가능하다.
귀뚜라미는 지난해 3세대 카본매트의 장점을 실내 난방 자재에 적용한 ‘귀뚜라미 카본보드 온돌’을 출시하며 건축 난방 자재 시장에도 진출했다. 특허받은 카본발열망을 적용해 원적외선 복사열로 실내 공간 전체에 빠르고 균일한 난방을 제공한다. 온수 배관 공사가 필요 없는 건식 난방 자재로 시공이 간편하다.
김지원 기자 jia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