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사생활 유출 날벼락…김새론 7년 전 발언도 화제

입력 2024-03-24 19:49
수정 2024-03-24 20:25

배우 김수현이 김새론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사진 한 장으로 사생활 유출과 함께 불거진 열애설에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그 가운데 김새론이 7년 전 로코물(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호흡하고 싶은 상대로 김수현을 꼽았던 발언까지 재조명되고 있다.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24일 "김수현의 사진 배포에 관한 공식 입장을 알려드린다"며 "김수현의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날 새벽 김새론이 자신의 SNS에 김수현과 함께 찍은 사진을 일방적으로 공개하며 불거진 열애설에 대한 입장 발표다. 사진 속 김새론과 김수현은 편안한 차림으로 볼을 맞댄 채 카메라를 쳐다보고 있다.

해당 사진이 공개되며 김새론이 7년 전 함께 호흡하고 싶은 상대로 김수현을 꼽았던 인터뷰까지 재소환됐다. 과거 김새론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원하는 배우가 있냐'는 질문을 받고 "딱히 생각해 본 적은 없는데. 로코물까지는 모르겠지만 어릴 때부터 항상 만나보고 싶은 상대 배우로 김수현 오빠 이야기를 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한 작품에서 만나면 재미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이는 나와 띠동갑이다. 근데 오빠가 워낙 '영하게' 살아서"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수현 소속사는 유출된 사진과 관련해 "과거 같은 소속사였을 당시 촬영한 것으로 보이며 김새론의 이러한 행동의 의도는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해당 사진으로 인해 배우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와 억측 등이 난무하고 있는 상태로 당사는 배우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고 악의적인 비방과 모욕적인 게시물에 대해서는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을 통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새론은 김수현이 설립한 연예 기획사 골드메달리스트에 함께 소속돼 있었으나, 2022년 1월 계약이 만료됐다. 그는 2022년 5월 음주운전을 하다 가로수와 변압기 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 벌금 2000만원을 확정받았고, 소속사와 결별한 뒤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근황이 전해진 바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