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현장 중심의 정책을 수립·추진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현장소통포럼'을 발족하고 21일 첫 회의를 열었다.
현장소통포럼은 오영주 중기부 장관이 강조했던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을 실천하고 정책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장소통포럼 위원에는 기업, 학계, 연구계에서 학식과 경험을 보유한 16명이 위촉됐다. 활동 기간은 1년이다.
자문위원에 위촉된 김양희 대구대 교수는 국립외교원 경제통상개발연구부장을 겸임하고 있는 글로벌통상 전문가다. 정환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한국유통학회장을 역임한 유통분야의 전문가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삼성전자종합기술원에서 인공지능 연구를 하다가 의료인공지능솔루션 기업을 창업한 기업인이다.
중기부는 이날 포럼 위원들에 위촉장을 수여했다. 또 오 장관 취임 이후 약 30차례의 현장 행보와 정책분석 등을 통해 발굴된 정책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현장 의견과 데이터가 보여주는 새로운 정책적 시사점을 토대로 미래를 대비한 중소기업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오늘 출범식을 계기로 현장소통포럼이 중소기업의 현실과 어려움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현실적이고 유연한 정책을 마련하는 나침반이 돼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포럼 위원 명단.
김양희 대구대 교수, 신현한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 윤상하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국제거시팀장, 김성우 ㈜베리워즈 대표(이상 대내·외 경제환경 분야), 김영태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초빙교수, 박양신 산업연구원 중소벤처기업연구본부 연구위원, 김선우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생산성 분야), 김민호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 조성아 CSA코스믹 대표이사, 장상식 국제무역통상연구원 동향분석실장(글로벌 분야), 정환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 김종춘 쿠팡 서비스정책실 상무, 최규완 경희대 교수(내수 활성화 분야), 박철우 한국공학대학교 교수, 이예하 ㈜뷰노 대표이사, 김재철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지능형휴먼트윈연구센터장(R&D 분야).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