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렉스가 자회사 아이앤시스템 흡수합병 공시 이후 열린 첫 주주설명회에서 합병에 대한 상세 내용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유틸렉스는 지난 15일과 18일 주주 및 임직원 대상 설명회를 열고 소규모합병 이후 회사의 청사진에 대해 공유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14일 100% 자회사인 아이앤시스템을 신주 발행 없이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인수대금은 50억원이며 합병 기일은 오는 5월 31일이다.
프로그램 솔루션을 개발해 유통하는 정보통신기술(IT) 컨설팅업체인 아이앤시스템은 연 매출이 100억원이 넘는다. 업계에서는 이번 합병으로 유틸렉스가 연 매출 30억원 미만 시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는 상황을 완전히 해소했다는 업계의 평가가 나온다.
아이앤시스템의 주요 고객사는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복지부, LG화학, LG CNS, NDS 등 정부기관과 대기업과 대기업이다.
유틸렉스 관계자는 “IT기술과 바이오의 결합은 오늘날 세계적인 트렌드”라며 “합병을 통한 시너지로 신약개발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고 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