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진 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사진)이 18일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장 사장은 이날 서울 서린동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급변하는 무역 구조 변화에 대응해 정책 수요 맞춤형 지원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등 최근의 수출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중소·중견기업 맞춤 지원을 강화해 더 많은 우리 기업이 글로벌 수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사장은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산업부에서 약 30년간 재직하다가 올해 1월 퇴임했다. 산업부에서 에너지자원정책관, 투자정책관, 미국 대사관 경제공사, 산업혁신성장실장, 기획조정실장, 1차관 등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