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전문기업인 코오롱플라스틱이 ‘코오롱ENP’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1996년 도레이와 합작해 만든 회사다.
코오롱ENP의 ENP는 ‘Empowering New Possibility’(새로운 가능성에 힘을 싣는다는 뜻)’의 약자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창출하겠다는 회사의 비전이 담겨 있다.
이번 사명 변경엔 ‘플라스틱’의 한계를 넘어 미래첨단소재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뜻도 담겼다.
코오롱플라스틱이 생산하는 엔지니어링플라스틱은 일상생활에 쓰이는 일회용 플라스틱이 아닌 산업용 소재로 쓰인다.
금속을 대체하는 고기능의 친환경 제품으로써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 있다고 코오롱플라스틱은 설명했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