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다이아 컬렉션' 들인 롯데百

입력 2024-03-14 18:02
수정 2024-03-15 01:38
롯데백화점이 루이비통의 ‘LV 다이아몬드 컬렉션’을 국내에 처음으로 들여왔다. 컬렉션이 출시된 세계 6번째 국가이자 11번째 매장이다.

롯데백화점은 서울 잠실 에비뉴엘 루이비통 매장에 LV 다이아몬드 컬렉션을 론칭했다고 14일 발표했다. 2022년 7월 공개된 이 컬렉션은 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스(LA)의 부티크를 시작으로 일본 싱가포르 등 일부 국가에서만 출시됐다. 다이아몬드 캐럿과 등급에 따라 제품 가격이 수백만원부터 수억원에 달한다.

총 22가지 라인으로 구성된 LV 다이아몬드 컬렉션의 대표 제품은 파베 더블 링(사진)과 다미에 링이다. 루이비통의 브랜드 정체성이 잘 드러난 게 특징이다. 파베 더블 링은 루이비통을 대표하는 ‘스타 모노그램’ 모양으로 세공된 스타컷 다이아몬드가 달려 있다. 다미에 링은 루이비통의 또 다른 상징인 다미에패턴(체크무늬)으로 다이아몬드가 세팅됐다.

LV 다이아몬드 컬렉션은 앞으로도 잠실 에비뉴엘에서만 보유 및 판매될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백화점은 프리미엄 웨딩 수요를 중심으로 럭셔리 주얼리를 찾는 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어 이 컬렉션을 유치했다고 설명했다.

조형주 롯데백화점 럭셔리부문장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럭셔리 주얼리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이번 컬렉션을 국내 단독으로 론칭하게 됐다”며 “프리미엄 웨딩 고객뿐 아니라 럭셔리 주얼리를 선호하는 VIP 고객 등으로부터 큰 호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