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까사가 운영하는 가구 브랜드 까사미아는 모듈형 가죽 소파 '캄포 레더'가 출시 한 달 만에 30%가량 매출이 올랐다고 12일 발표했다.
캄포 레더는 누적 판매량 22만개를 넘어선 베스트셀러 '캄포' 소파의 가죽 버전 신제품이다. 지난 1월 출시했는데 1월 둘째주부터 2월 첫째주까지의 매출보다 2월 둘째주부터 3월 첫째주까지의 매출이 30%가량 올랐다는 것.
기존 캄포 소파는 패브릭 소재여서 2030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끈 반면, 캄포 레더는 고급스러운 가죽 소재를 적용해 40대 이상 고객층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캄포 레더는 두 가지 색을 오묘하게 섞은 투톤을 적용해 세련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라이트 그레이, 브라운 등 두 가지 색으로 나왔는데 상반기 중 다크 그레이 색을 추가로 내놓을 계획이다. 취향과 공간 특성 등에 따라 소파를 붙였다 떼는 등 구성을 달리 할 수 있는 모듈형 소파라는 점도 인기 원인으로 꼽힌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인테리어 시장에서 모듈 소파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프리미엄 가죽 소재를 적용한 캄포 레더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버전의 캄포 소파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