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가 새로운 미래 준비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했다고 12일 밝혔다.
KG모빌리티는 지난해 미래 자동차 연구 개발 등을 위한 R&D 중심의 인력을 공개 채용(53명)한데 이어, 올해 R&D 인력을 비롯한 경영관리, 생산기술, 품질관리, 디자인, 마케팅, 국내 영업, 해외 영업 등 인재를 채용했다고 설명했다.
KG모빌리티가 KG그룹 가족사로 편입된 이후 2년 연속 시행하는 공개채용으로 지난 1월 5000여명의 지원자가 몰려 73:1의 경쟁을 뚫고 최종면접까지 통과한 68명이 채용됐다.
KG모빌리티는 지난해부터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신규 인력을 지속적으로 채용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6월 코란도 EV를 시작으로 3분기 쿠페형 신모델, 4분기 전기 픽업 O100 등 신차 및 상품성 개선 모델 등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KR10, F100 등 전기차 라인업 강화와 하이브리드 제품 출시 등 제품 라인업을 친환경차 중심으로 재편해 나갈 예정이며, 커넥티드카 및 자율 주행차,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인공지능(AI) 등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을 위한 준비 중이다.
KGM 관계자는 "해외 시장 수출 확대 및 경영 체질 개선 등을 통해 지난해 16년 만에 흑자를 실현했다"며 "이를 발판 삼아 올해는 백년대계를 위한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KGM 브랜드를 필두로 기업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