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링부터 키보드까지…세븐틴이 만든 상품 신세계백화점서 만난다

입력 2024-03-12 10:22
수정 2024-03-12 10:23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이 그룹 세븐틴 멤버들이 직접 기획한 상품을 판매하는 팝업스토어(임시매장)를 오는 25일까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강남점 1층에 열리는 '아티스트-메이드 컬렉션 바이 세븐틴 시즌2' 팝업스토어에서는 세븐틴 멤버들이 각자 자신만의 취향과 감성을 담아 기획·제작에 참여한 상품을 선보인다.

인센스 스틱(막대형 방향제)을 즐기는 멤버 호시는 인센스 홀더 세트와 자신을 닮은 호랑이 캐릭터 '탐탐' 인형과 키링 등을 준비했다. 사진과 영상 편집이 취미인 원우는 키보드와 크로스백을, 우지는 자신의 작업실 '우주공장'을 모티브로 만든 러그와 식기 세트를 선보인다. 멤버 디에잇은 개구리 캐릭터 '디팔이' 디자인의 슬리퍼와 안대 세트, 다도 세트를 만들었다.

신세계는 지난해 9월 세븐틴 멤버 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이 참여한 첫 번째 팝업스토어를 열어 신규 고객 유치 효과를 톡톡히 누린 바 있다. 당시 해당 팝업스토어 구매 고객의 75%가 신세계백화점을 처음 방문한 고객이었다는 설명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두 번째 팝업스토어에 대해 "멤버별 공식 상품은 신세계백화점에서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과 시도를 통해 오프라인 콘텐츠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