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온라인에서 지도와 그래프를 통해 전국 각지의 외국인 거주현황 등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된다.
법무부는 11일 지역별 외국인 현황 등을 시각화한 자료를 출입국 관련 전자민원 포털인 ‘하이코리아’에 게재한다고 밝혔다. 해당 포털에 접속해 검색어를 입력하면 국내에 거주 중인 외국인의 지역별 분포 및 변화, 외국인 관련 출입국·이민정책 추진현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민 행정 빅데이터 분석·시각화’ 서비스는 정부가 기존에 구축해놓은 통계를 중심으로 크게 △세계 인구·이민자 현황 △국내 지역별 인구·외국인 현황 △국내 지역별 거주 외국인 현황 △국내 지역별 외국인정책 추진현황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통계월보 시각화 등 다섯 가지 분야로 구분해 제공된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국내에 거주 중인 외국인 현황과 관련 정책 정보를 국민과 지방자치단체 등에 정확하게 제공하기 위해 데이터를 시각화했다”며 “출입국·이민정책과 관련한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 모델을 추가로 개발해 지역 맞춤형 이민정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