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직랜드, 상장 이후 첫 해외 IR...해외 기관 투심 '정조준'

입력 2024-03-08 09:41
수정 2024-03-11 09:24
이 기사는 03월 08일 09:41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반도체 디자인솔루션 전문기업 에이직랜드가 해외 인지도를 높여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첫 해외 기업설명회(IR)를 진행한다.

에이직랜드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 동안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주주와 투자자 대면 미팅 형식으로 진행되며, 삼성증권이 후원 기관으로 참여한다.

에이직랜드가 지난해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이후 진행하는 첫 해외 기업설명회(IR)다. 이종민 에이직랜드 대표와 이석주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 등 주요 임원이 직접 이번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에서 글로벌 파운드리 기업 TSMC의 공식 협력사(VCA)로서 에이직랜드의 위상을 소개하고 주요 경영현황 및 사업추진 계획을 발표한다. 해외 진출 전략 및 추진 현황 등을 설명해 기업 이해도를 높이겠단 목표다.

싱가포르투자청(GIC)을 포함한 아시아 소재 글로벌 펀드 등 20여개 기관투자가가 이번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종민 에이직랜드 대표는 “이번 해외 IR은 TSMC 공식 협력사로 가진 글로벌 경쟁력을 알리고, 해외 투자자와 연결고리를 확립하기 위한 중요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국내외 투자자와 에이직랜드의 전략과 비전을 공유해 더 깊은 신뢰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