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이 국내 최초 1000만 낚시인을 위한 신용카드 ‘락씨(樂SEA) 카드’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락씨카드의 주요 서비스는 ▲낚시어선 승선비 10% 할인(‘어신’ 앱 사용시) ▲온·오프라인 제휴 가맹점에서 낚시용품 구매시 금액 제한없이 2~5% 할인 ▲편의점 할인 ▲주유 할인 등이다.
락씨카드 할인을 제공하는 제휴 가맹점은 어신, 제이에스컴퍼니, 루디프로젝트 등 온라인몰과 제주낚시점, 피싱매니저, 도마뱀피싱, 에프마켓, 베리잼(온·오프라인) 등 오프라인몰이며 추후 각 지역을 대표하는 낚시 전문점으로 제휴를 확대할 방침이다.
수협은행은 “락씨카드는 수협은행이 추진 중인 미래혁신사업 ‘바다 관련 콘텐츠 및 서비스 개발’의 일환에서 기획됐으며, 국내 1천만 낚시인들의 니즈를 최대한 반영해 낚시인 눈높이 맞춤형 혜택과 서비스를 담았다”고 했다.
락씨카드는 전국 수협은행 영업점과 수협 회원조합 영업점에서 가입요건 충족시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모바일뱅킹인 수협 파트너뱅크 앱, 웹뱅킹을 통해서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락씨카드는 수협은행이 BC카드 정회원사 가입을 기념해 출시한 1호 신상품으로 BC브랜드로 출시되며, 낚시 관련 서비스 외에도 BC카드가 제공하는 무이자할부, 청구할인, 페이백,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락씨카드는 낚시 플랫폼 ‘어신’ 개발사인 애쓰지마와 수협은행이 맞손을 잡은지 1년 만에 이뤄낸 가시적 성과로 스타트업 기업과 금융권이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한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의 대표사례가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강신숙 수협은행 은행장은 “해양수산부가 추진 중인 낚시진흥 정책에 발맞추고 1000만 낚시인들의 염원을 담은 락씨카드를 출시해 국내 낚시관련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협은행은 앞으로도 바다를 사랑하는 도시민들이 우리바다와 어촌마을을 더 자주 찾고, 어민들과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더 좋은 콘텐츠를 개발, 지속 발전시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