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로 이전 상장"…파라다이스, 3%대 '강세'

입력 2024-03-07 09:31
수정 2024-03-07 09:32

코스피 이전 상장을 추진하는 파라다이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전 상장이 기업가치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7일 오전 9시 13분 기준 파라다이스는 전일 대비 390원(3.02%) 오른 1만3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1만3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전날 파라다이스는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상장을 추진한다고 공시했다. 오는 22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코스닥 조건부 상장폐지와 코스피 이전상장 승인 안건을 의결할 계획이다. 파라다이스가 이전상장을 추진하는 것은 2013년 이후 11년 만이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파라다이스는 카지노 업종 내 강원랜드 다음으로 영업이익이 큰 업체이지만 홀로 코스닥에서 거래돼왔다"며 "코스피 이전을 통해 투자자 저변을 확대하고 이미 코스피에서 거래 중인 동종업체들과 섹터를 구축해 기업가치 재평가를 유도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