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선거에 현 이윤철 회장(사진)이 단독 출마했다.
울산상의는 지난달 28일부터 3월 1일까지 울산상의 제21대 회장 후보자 신청을 받은 결과 이 회장이 단독 출마했다고 6일 밝혔다.
오는 12일 오후 3시 울산상의 7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제21대 임원 선출을 위한 임시의원총회에서 차기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 감사, 상임의원 등을 선출한다. 상의 의원에 당선된 93명과 특별의원 9명 등 102명 의원이 투표권자다. 이 회장은 이날 의원들의 이의 신청이 없으면 만장일치 추대로 제21대 회장에 선출된다. 만약 과반 출석 의원 가운데 이의 신청이 있을 경우 의원들이 찬반 투표를 거쳐 과반 찬성을 얻으면 이 후보자가 회장에 최종 선출된다.
전영도 전임 회장 연임 때도 후보자 단독 출마에 의원들의 만장일치 추대로 상의회장에 선출된 바 있다. 상의 관계자들은 “이번에도 이 후보자가 제21대 울산상공회의소 회장에 선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날 임시의원총회에서는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 18명, 감사 3명, 상임의원 30명도 함께 선출한다.
이 회장은 지난 3년 임기 동안 노사 상생 문화 기반 조성, 기업 규제 개선 및 완화, 4차 산업혁명 기술과의 융복합, 기업 간 상생과 협력 등의 노력을 통해 침체한 울산 경제에 새 혁신과 활력을 불어넣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회장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전문으로 하는 금양그린파워 대표도 맡고 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