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신영이 급성후두염으로 라디오 생방송에 불참했다.
6일 MBC FM4U '정오의 희망곡'은 밴드 트랙스 출신 정모가 스페셜 DJ를 맡았다.
정모는 "김신영이 급성 후두염에 걸려 목소리가 전혀 나오지 않는 상황"이라고 전하며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정모는 김신영이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면서 "하루 빨리 '신디'(김신영 애칭)가 복귀해 청취자 여러분께 밝은 모습으로 인사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신영은 매일 낮 12시부터 2시간 동안 '정오의 희망곡'을 진행해 오고 있다.
KBS '전국노래자랑' MC로 활동한 김신영은 지난 4일 일방적인 하차를 통보 받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김신영 소속사 측은 "김신영이 지난주 마지막 녹화 관련 통보를 받았다"며 "당황해 연락이 왔다"고 전했다.
김신영은 KBS 1TV '전국노래자랑'을 34년 동안 이끈 고(故) 송해의 뒤를 이어 '전국노래자랑' MC로 낙점돼 대중의 호응을 받았으나 결국 마이크를 내려놓게 됐다. 후임 MC는 개그맨 남희석이 강력히 언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