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 EVX 글로벌 출시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수출 확대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KG모빌리티는 오는 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 유럽 27개국 기자단, 대리점 대표, 마케팅 담당자 등 15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은 이 자리에서 브랜드와 신제품 개발 계획 그리고 수출 전략 등에 대해 소개했다.
곽 회장은 "지난해 수출 5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9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토레스 EVX가 글로벌 시장 공략의 선봉장이 될 것"이라며 "특히 토레스 EVX는 KG모빌리티가 유럽에 론칭하는 첫 전기차인 동시에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모델로 그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곽 회장은 유럽시장에 대해 "수출 물량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중요시장이자 2022년 대비 20% 이상 판매가 증가한 성장시장으로 3월부터 본격적으로 토레스 EVX 판매가 시작되면 토레스 뒤를 이어 선풍적인 인기를 얻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KG모빌리티는 지난해 보다 50% 이상 성장이라는 공격적인 목표를 설정해 신차 론칭 확대와 기존 제품 라인업 강화, 글로벌 시장에 대한 공략 강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