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피도는 그리스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기업과 유럽 진출을 위한 제품 개발 협의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협의 상대방은 공개하지 않았다. 비피도에 따르면 해당 기업은 ‘Supplement Awards 2023’에 참가해 프로바이오틱스와 여성 대상 보충제 부문에서 수상했다. 현재 유럽과 중동으로 확장을 고려하고 있다.
두 기업은 유럽 박람회에 참석해 인연을 맺었다. 해당 기업은 비피도 핵심 균주인 ‘비피도박테리움 비피덤 BGN4’와 ‘비피도박테리움 롱검 BORI’에 관심을 보였다. 최근 비피도 서울 사무소를 방문해 원료 및 여성 화장품 제품 개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양 사는 단가와 균주 선택 등 원료 공급에 대해 협의를 마쳤다. 지난달 말 초도 물량 공급을 진행했다. 수주 물량 등 장기 공급에 관한 논의는 아직 진행 중이다.
박명수 비피도 대표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유럽 시장으로 수출을 다변화하며 회사의 성장을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비피도 핵심 균주의 다양한 기능성에 대한 개발도 진행 중인 만큼 시장 확대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