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자산운용의 새 수장으로 최승재 대표가 임명됐다.
우리자산운용은 5일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로 최승재 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1976년생으로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국제경영학 학사와 금융공학 석사를 취득한 뒤 2006년 미래에셋증권 PI부에서 금융 업무를 시작했다. 2016년 멀티에셋자산운용으로 옮겨 대안투자팀장, 글로벌대체투자본부 상무 등을 거쳐 2021년부터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대체투자와 글로벌 분야 경력을 바탕으로 합병 초기인 우리자산운용의 사업영역을 빠르게 확장할 수 있는 세대교체형 인재라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1월 통합법인 출범으로 업계 10위 종합자산운용사로 올라온 우리자산운용은 이번 신임 대표이사 선임으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겠단 방침이다. 회사는 "전통자산과 대체투자 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는데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