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입사하고 싶다면…3·6·9·12월 '예측가능한 수시채용' 노려라

입력 2024-03-04 10:23
수정 2024-03-04 10:26

롯데그룹이 올해부터 '예측 가능한 수시채용' 제도를 도입한다. 계열사별로 채용 일정을 맞춰 3·6·9·12월에 신입사원 채용을 동시에 진행하는 제도다.

롯데는 오는 5일 롯데케미칼, 롯데바이오로직스, 롯데호텔 등 10개 계열사의 신입사원 모집을 시작한다고 4일 발표했다. 새로운 통합 채용 제도인 예측 가능한 수시채용이 적용된 첫 사례다.

지난 2021년 공채제도를 폐지한 롯데는 그동안 수시채용으로 신입사원을 뽑아왔다. 필요한 시기에 적합한 인원을 선발한다는 취지였지만, 구직자들 입장에서는 채용 사이트에 수시로 접속해 채용 공고를 확인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도입된 게 바로 예측 가능한 수시채용이다. 지원자가 채용시기를 예측하고 체계적으로 입사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매년 3·6·9·12월에 롯데그룹 채용 통합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채용을 하고 있는 계열사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다. 분기별 모집 일정은 졸업예정자들의 학사 일정을 고려해 유연하게 조정할 예정이다.

채용 홍보도 강화한다. 롯데는 오는 7일까지 주요 대학을 찾아가는 채용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각 계열사 현업 직무 전문가와 인사담당자가 참여해 부스를 찾은 대학생들에게 직무 및 입사 관련 상담을 해준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