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카카오톡 학생증' 누적 발급자 수 80만명 넘겼다

입력 2024-02-28 16:52
수정 2024-02-28 17:06

카카오는 카카오톡 서비스인 ‘톡학생증’의 누적 발급자 수가 지난해 4분기 80만명을 넘겼다고 28일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대학 재학·졸업생이 카카오톡으로 학적 인증을 받아 카카오페이, 카카오 쇼핑하기 등에서 인증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카카오는 현재 국내 400여개 대학에서 재학생·졸업생 대상으로 톡학생증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이달 서울대, 인하대 등 21개 대학도 서비스 범위에 추가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쇼핑하기에서 톡학생증으로 학생 인증을 한 이들에게 애플, 다이스, 메타 등 인기 브랜드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대학생 멤버십에 가입한 이들에겐 스타벅스, 맥도날드, 애플 등의 브랜드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있다.

카카오는 브랜드 전용 복지몰에서도 톡학생증 인증자를 위한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산돌구름 홈페이지 내 인증자에겐 유료 폰트 5종과 무료 폰트 200종을 제공한다. 파고다 어학원·인강·토익스쿨 등은 수강료 50%할인 혜택을, 해커스 어학원 자격증 및 공무원 인터넷 강의에선 10만원 지원 혜택을 등을 제공한다.

양주일 카카오 카카오톡부문장은 ”지난해 5월 출시한 톡학생증이 간편함, 다양한 혜택 등에 힙입어 발급자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다양한 서비스에서 대학생 인증 및 할인 혜택을 계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