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세스바이오는 2023년 매출 3486억원, 영업이익 216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2020년 이후 4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다. 회사 측은 국내 진단 기업이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매출 감소 및 영업이익의 적자 전환 상황에서 쾌거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엑세스바이오의 매출은 3486억원으로, 2022년 1조339억원보다 66% 감소했다. 다만 엔데믹 상황에서도 미국 보건복지부와 같은 신규 대형거래처를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순이익은 2022년 3497억원에서 53억원 적자로 전환했다. 잡손실 반영 등에 따라서다. 엑세스바이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 3339억원, 영업이익 365억원, 순이익 60억원을 기록했다.
엑세스바이오는 올해 사업을 한층 더 다각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PCR 수준의 민감도가 높은 진단키트 및 콤보키트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신청하고, 단일센서로 다수의 질병 진단이 가능한 다중 진단 바이오센서를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진출도 강화한다고 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