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은 문애리 이사장이 'UN 과학기술 전문가 그룹'(10-member Group)의 일원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UN 과학기술 전문가 그룹(이하 자문단)은 UN에서 2016년부터 과학기술 혁신을 통한 지속가능발전 목표(SDGs)를 지원하기 위해 전 세계 과학기술 전문가 10인을 선정해 운영하는 자문단이다. 자문단은 격년으로 대륙별 2~3인의 과학기술분야 전문가로 구성된다.
UN은 과학기술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우수성과 국제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를 갖춘 전문가 중 지리적·학문적 배경의 다양성을 고려하여 전문가 10인을 선정했다.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문애리 이사장이 선정됐다. 그룹은 과학기술 분야 자문과 UN 과학기술혁신(STI) 포럼 준비, 국제 고위급 회의 지원, 정책 제언 등을 맡는다.
문 이사장은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역량을 대외에 알리고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