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은 울산 남구 신정동에 짓는 '힐스테이트 문수로 센트럴'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문수로 센트럴'은 지하 5층에서 지상 최고 46층에 달하는 초고층 단지로 들어선다. 총 566가구 규모이며, 전용면적 기준 △84㎡ A 242가구 △84㎡ B 244가구 △84㎡ C 80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단지는 그린스마트미래학교로 선정된 중앙초와 월평중, 울산서여자중, 학성중·고 등 다수의 초·중·고교가 주변에 있다.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과 종로엠스쿨 입점이 확약됐다. 작은 도서관, 실내 놀이터 등 다양한 교육 특화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한 신정시장이 바로 단지 옆에 있고 롯데마트, 뉴코아아울렛, 현대백화점 등의 대형 편의시설도 가깝다.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 구성으로 공급된다. 모든 가구가 맞통풍이 가능한 구조다. 2.4m의 높은 천장 높이와 1.5m에 달하는 와이드 주방 창을 적용해 개방감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통합 팬트리를 통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고 모든 가구에 창고를 제공해 부피가 큰 캠핑, 레저용품 등 각종 짐을 편리하게 수납할 수 있다.
지능형 건축물 통합관리 운영시스템도 도입된다. 건물 내 에너지 소비량을 예측하고 제어하는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과 '정보시스템통합(SI)'을 통해 에너지 비용을 절감한다. 기능, 안전, 건축환경, 에너지 관리 등 각종 설비시스템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한 점을 인정받아 경남권 최초로 지능형 건축물 1등급 예비 인증받았다.
내달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6일 2순위 신청을 받는다. 청약 당첨자는 같은 달 12일 발표한다.
1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울산과 부산, 경남 거주자라면 보유 주택 수와 상관없이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전매제한은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이다. 추첨제 물량이 전체의 60%에 이른다. 계약금 5%에 중도금 대출은 연 3.8% 고정 금리를 적용한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