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이 1조4356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을 수주했다. 배 한 척 기준으로 역대 최고가 수주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오세아니아 선사에 LNG 운반선을 역대 최고가인 척당 2억7000만달러(약 3596억원)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최고가는 2억6500만달러였다. LNG선 4척은 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해 2028년 1월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만 총 6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했다. 2023년 39척의 수주량을 기록하며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수성하고 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