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신건영㈜이 경기도 일산신도시에 들어서는 ‘휴먼빌 일산 클래스원(투시도)’의 모델하우스를 오는 23일 개관한다.
식사동 일대에 짓는 휴먼빌 일산 클래스원은 지하 2층~지상 최고 34층, 4개동, 총 529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84㎡로만 구성되면 A형은 296가구, B형은 233가구다. 오는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접수를 받는다.
1순위 청약 자격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지역 및 면적별 예치금 이상인 자로 만 19세 이상이면 주택유무, 세대주·세대원, 재당첨 여부 등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전 가구 전용 84㎡ 단일 구성으로 가점제 40%, 추첨제 60%가 적용돼 청약 가점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요자도 당첨 기회가 높다. 당첨자발표일 기준 12개월 이후 전매가 가능하다.
단지는 인근지역에만 13개의 공공교육기관이 있는 등 교육인프라가 잘 갖춰진 게 특징이다. 단지 바로 옆에는 은행초가 있고 풍동초, 풍동중, 세원고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고양국제고를 비롯해 백마 학원가, 풍동도서관 등도 인접했다.
식사·풍동권 약 2만1000가구 주거타운과 가깝다보니 기존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주변에 대규모 업무·산업단지가 있어 직주근접에도 유리하다. 고일로, 고양대로 등을 통해 자유로 진출이 용이하고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수원문산고속도로 등 주변 광역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다. 경의중앙선·서해선 풍산역·백마역이 가까운 편이다. 근거리에 강남까지 30분이면 이동할 수 있는 GTX-A노선(예정)도 올해 개통을 앞두고 있다.
휴먼빌 일산 클래스원은 학세권에 맞춰 커뮤니티를 꾸몄다.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프라이빗한 1인 독서실, 오픈형 독서실, 최근 트렌드에 맞춘 학습 및 토론을 할 수 있는 '휴먼빌 스터디카페'와 유명 카페를 옮겨 놓은 듯한 고품격 '휴먼빌라운지'가 예정됐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교육·문화 등을 누릴 수 있는 가족 모두를 위한 공간인 '북클럽'도 조성될 계획이다.
전용면적 84㎡A는 4베이(Bay) 판상형 구조로, 대면형 주방 설계를 통해 넓고 편리한 조리공간을 확보했다. 오픈형 키친이라 가족모임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가족들이 다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서재 공간, 취미 공간 등으로 꾸밀 수 있는 알파룸이 제공된다. 현관창고,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도 조성된다. 84㎡B의 경우 LDK(거실 ·식당 ·주방이 하나로 이어진 설계)구조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고급스러운 홈바와 아일랜드 식탁으로 꾸며 주방을 거실처럼 사용할 수 있다. 현관창고, 팬트리, 드레스룸 등도 제공된다.
한편 일신건영㈜은 고양, 일산 권역에서만 6800여가구에 이르는 아파트를 공급했다. 회사 관계자는 "10년 만에 선보이는 ‘휴먼빌’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차별화된 상품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