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는 울산시에 위치한 울산고가 개량공사(1.9㎞)를 안전하게 완료하고 개통했다고 21일 밝혔다.
2021년 개통한 울산∼포항 복선전철 상·하행 구간 중 하행선에 위치한 울산고가는 시설물 노후화로 2022년 9월부터 18개월간 궤도개량(중량화), 도상 폭 확장, 안전난간 철거 및 신설 등 개량공사를 시행, 공사 기간 중 열차 단선 운행에 따른 이용객 불편이 발생했다.
이번 개량공사 완료로 열차 복선 운행(신설 교량-상행선, 울산고가-하행선)이 가능해져 안전 확보는 물론 열차 수송 능력 또한 향상돼 장래 KTX-이음 운행 여건 조성 등 교통편의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곽연수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장은 “울산고가 개량공사로 불편을 감수해 주신 지역주민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노후 철도시설물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철도 이용객들이 안전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