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터미, 수평적 문화 '자율좌석제'…휴게공간도 다양

입력 2024-02-21 16:41
수정 2024-02-21 17:08

생활용품기업 애터미가 GPTW 주관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에 4년 연속 선정됐다. 애터미는 ‘영혼을 소중히 여긴다’는 사훈 아래 임직원들이 자유롭고 진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박한길 애터미 회장은 “사람은 그 자체가 목적이며 어떤 경우에도 수단이 될 수 없다”라는 말을 강조하며 임직원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애터미는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추구한다. 형식과 권위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주장을 밝히는 ‘후츠파 정신(도전 정신)’을 박 회장은 강조한다. 애터미 사옥인 애터미파크는 그의 철학이 반영됐다. 업무공간은 자율 좌석제로 운영하고 임원실은 해당 임원이 자리를 비운 경우 회의실로 사용한다. 사옥 곳곳에 미끄럼틀, 그네, 안마의자, 탁구대, 수영장 등 공용공간을 마련했다.

박 회장은 “직원들에게 놀다가 지치면 일하라고 말한다”며 “업무가 스트레스의 주범이 아니라 자기 성장의 도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