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청년희망주택 8곳 건축설계 공모를 모두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태화동, 성안동, 신정동, 삼산동(2곳), 달동, 방어동, 양정동 등이다.
청년희망주택은 경제적으로 취약한 청년들이 집 걱정 없이 학업과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주거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민선 8기 공약 사업이다.
2026년 3월까지 430여억원을 들여 22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성안동 청년희망주택은 올해 1월 입주자 모집을 완료하고 입주 자격 심사 가 끝나면 4월 입주한다.
신정동 청년희망주택은 지난해 12월 공사계약 체결 후 현재 가설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청년희망주택은 가구별 붙박이장, 신발장, 주방 기구, 드럼 세탁기, 인덕션 전기레인지 등 설치형 시스템 적용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증대시켰다.
입주민 교류 활성화를 위해 공유사무실, 공유주방, 공유휴게실, 체력단련실 등을 조성했다.
또, 필요시 가구 간 확장 또는 타 용도 건축물로 활용이 가능하도록 계획됐다.
시 관계자는 "더 많은 청년에게 신속한 보금자리 공급을 위해 신축매입 약정형 공공주택사업도 곧 착수해 민선 8기 임기 내 총 120가구를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