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은 고병일 행장(사진 가운데)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기 위한 가두캠페인을 펼쳤다고 20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금’ 제도는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액의 최대 30% 가격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기부자에게 되돌려주는 제도다. 지방 재정을 확충하고 지역 특산물 판로도 열어주자는 취지로 작년 처음 도입했다.
고 행장과 박만 노동조합위원장을 선두로 광주송정역을 오가는 시민들에게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물과 함께 기념품을 일일이 전달하며 고향사랑기부제 홍보활동을 펼쳤다.
본부부서장 및 광주·전남·수도권 영업점장 약 180여명이 광주송정역과 광주종합버스터미널, 전남 목포역과 순천역, 서울 용산역에서 영업본부별로 팀을 나눠 가두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광주은행은 지난해에도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시행과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에 앞장서기 위해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기부제 정착에 크게 기여했다. 1000만원 상당의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지역사회복지시설에 다시 기부하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달했다.
올해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추진 및 안착을 위해 본점 및 영업점 외벽 광고, 당행 자동화기기(ATM)와 현금봉투, 입출금 통장 등 다방면의 매체를 활용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더 많은 고객 및 지역민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고향사랑기부제의 뜻깊은 의미를 나누고 싶어 임직원들과 함께 가두캠페인을 실시하게 됐다”며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를 적극 홍보하고, 기부 참여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역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