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 中企 에너지 절감 등 친환경 공정개선 앞장…200억 규모 ESG펀드로 협력사 성장 도모

입력 2024-02-20 16:00
수정 2024-02-20 16:01

한국중부발전은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사랑과 신뢰를 받는 기업이 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협력중소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다리 역할을 하고 협력기업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가치를 공유하면서 동반성장 사업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공공기관 동방성장 평가 8년째 최우수중부발전은 탄소중립 달성 등 에너지 관련 ESG 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8년간 중소기업을 위해 에너지 절감 등 친환경 공정 개선에 힘쓰고, 200억원 규모의 ESG 확산 지원펀드를 조성하는 등 협력사의 지속 성장을 도모한 게 대표적이다. 2022년엔 로봇 기술 개발에서 해외시장 판로 확대까지 발전 분야의 로봇 성장 생태계를 조성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중부발전은 평가대상 134개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8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관이다.

중부발전은 지난해 12월에도 ‘2023 한국 ESG 경영대상 THE BEST ESG’에서 공공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경영대상은 ESG의 방향성으로 기업과 조직을 경영하는 국내 우수한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기업과 개인에게 수여한다. 중부발전은 이번 수상으로 ESG 경영 성과를 명실공히 인정받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내 대표 에너지전문 공기업으로서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앞장서고, 재생에너지 중심의 신사업 확대,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의 사회적 책임 실천 등 지속 가능한 미래가치를 창출했다는 것이다.

특히 중부발전은 최신 환경설비의 과감한 투자를 통해 2015년 대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85% 저감했으며, 중소기업 기술 지원 및 판로 개척 등 민간 혁신성장 기여로 공기업 최초 8년 연속 동반성장평가 최고등급을 달성하기도 했다.

중부발전은 이에 더해 이제까지 격년으로 발간해온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올해부터 매년 발간하기로 했다.○우수 중기 제품 구매에도 적극적중부발전은 지역사회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8일까지를 ‘설 명절맞이 행복나눔 주간’으로 정하고 장애인·아동·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지원, 명절 기간 소외된 이웃을 위한 방한용품 기부 등 사업소별로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본사(충남 보령) 봉사단은 인근 지역 저소득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최고경영자(CEO)와 함께하는 명절음식 나눔행사를 열고, 지역 농산물과 방한용품 등을 사회복지시설을 통해 전달했다. 서울발전본부 봉사단은 지자체와 협업해 저소득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떡국 배식봉사를 했다. 인천발전본부 봉사단은 주변지역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이웃 500가구를 대상으로 명절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중부발전은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해 중부발전은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운영하는 동반성장몰을 이용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적극 구매하고 있다. 동반성장몰은 대기업, 공공기관, 중소기업 등 임직원이 복지포인트, 신용카드 등을 활용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구축된 상생형 온라인 쇼핑 플랫폼이다. 중부발전은 이 플랫폼을 통해 지난 3년간 협력 중소기업 명절선물 구매 등 총 15억6000만원의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구매했다. 중부발전은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15일 중소기업유통센터 창립 28주년 기념 우수 중소기업 판로 지원 고객사 시상식에서 상생협력상을 받았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동반성장몰을 통한 우수 중소기업 제품 구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물론 중소기업과의 공동 연구개발 및 해외판로 지원 등 다양한 상생활동으로 대기업·중소기업 간 상호 윈윈형 신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