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건설과 호반건설이 광주광역시 북구에서 ‘위파크 일곡공원’(투시도)을 공급한다. 100만㎡ 규모의 공원에 들어서는 숲세권 아파트로 조성된다.
광주 북구 일곡공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 12개 동, 1004가구(전용면적 84~138㎡)로 지어진다. 이 중 90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3.3㎡당 분양가는 1600만원대로 책정됐다. 지난해 광주지역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1811만원)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20일과 21일 1,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7일이다.
단지가 100만㎡ 규모의 일곡공원과 맞붙어 조성된다. 산책로를 통해 숲속 놀이공간과 캠핑장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내에도 주변 자연 풍경에 맞춘 연못과 조경수 등 유럽풍 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단지 중앙에는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효과가 있는 전나무 숲도 만들어진다.
주변에는 일동초를 비롯해 일곡초·중, 일신초·중, 국제고가 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관공서 등 상업시설이 밀집한 일곡지구 생활권도 이용할 수 있다.
광주도시철도 2호선 일곡역이 단지 앞에 지어질 예정이다. 서광주IC와 양일로, 빛고을대로, 우치로 등 광주 내외부로 이어지는 주요 도로망도 이용할 수 있다. 광역 교통망으론 호남고속도로 동림IC가 10분 거리에 있다.
분양 관계자는 “고객 사전 모니터링을 통해 조경과 공용 공간을 대폭 개선했다”며 “소비자 트렌드를 고려한 데다 지역 대표 건설사가 공사를 맡아 수요자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