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가 파죽지세로 오르고 있다. 16일 아프리카TV는 0.08% 오른 12만1600원에 마감했다. 닷새 연속 오르며 연일 신고가를 세우고 있다. 전날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하면서 2.97% 오른 뒤 이날은 숨고르기를 했다.
아프리카TV는 글로벌 인터넷방송 플랫폼 트위치의 한국 시장 철수 소식이 알려진 작년 11월부터 이날까지 82.16% 상승했다. 여기에 증권가의 예상을 뛰어넘는 지난해 실적을 발표하자 증권가는 환호했다. 이날 8개 증권사가 아프리카TV의 목표주가를 기존 11만8333원에서 13만4900원으로 14% 올렸다. 아직 실적에 반영되지 않은 트위치의 한국 철수 효과로 추가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올해 신작 게임 출시가 많은 데 따른 광고 부문 호조도 기대되고 있다.
한경우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