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레딕스는 LED 조명 전문 제조업체다. 황순화 대표(61)가 2008년 1월에 설립했다.
황 대표는 “레딕스는 여성기업, 사회적기업,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 친환경 LED 조명사업을 기반으로 하는 기업”이라며 “장애인 고용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며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레딕스의 주력 아이템은 LED 조명이다. 레딕스는 가로등·보안등부터 터널등, 실내조명, 투광등, 경관조명의 LED 조명을 B2G에 판매하고 있다. 황 대표는 “조명 외에 CCTV, 전기공사업, 통신공사업을 부업으로 하고 있다”며 “장애인들의 일자리를 만들어 주기 위해 2020년부터 보건용 마스크 제조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레딕스의 경쟁력으로 “16년간 기술개발을 통한 축적된 기술력을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LED 조명 1세대로 생존을 지속하면서 축적된 기술로 좋은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내가 만든 제품은 끝까지 책임지는 책임감과 장애인 고용 등과 같은 지속적인 가치실현이 현재까지 성장하는 원동력이 되어 주었습니다.”
레딕스는 창업초기 제품개발에 집중했다면 4년에서 12년까지는 국내외 전시회에 참여하면서 제품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 황 대표는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마케팅도 수없이 했다”며 “좋은 제품을 나라장터 쇼핑몰에 등록해 지속적인 홍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력적인 제품을 유지하기 위해 제품으로 환경인증, 녹색기술인증, KS인증, 고효율인증 등 다수의 인증과 기업으로 여성기업, 사회적기업, 장애인표준사업장 등 기관평가에 가점이 될 많은 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황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IMF를 겪으면서 생계를 위해 사업에 뛰어들게 되었습니다. 창업 후 많은 역경이 있었지만 부단한 노력과 주변의 도움으로 현재까지 지속할 수 있었습니다.”
창업 후 황 대표는 “나의 노력에 주변 사람들이 응원하고 지지해준 것에 감사하고, 그동안 받은 사랑과 은혜를 사업하는 동안 봉사하는 자세로 살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레딕스는 한국여성벤처협회에 가입돼 활동 중이며 황 대표는 대전세종충남지회장을 맡고 있다. 한국여성벤처협회는 1998년 중소기업청(現 중소벤처기업부) 허가로 여성 벤처기업의 권익을 대변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광주·전남, 대구·경북, 대전·충청, 부산·경남지회, 전북지회까지 총 5개 지회를 보유하고 있다. 전국 4,000여개 여성 벤처기업의 지속 성장과 여성의 벤처 활성화를 통해 건강한 벤처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정부 정책에 대한 제언과 다양한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황 대표는 “회원사 간 네트워크를 통해 정보를 얻고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레딕스는 기업부설연구소, 총무부, 품질부, 영업부, 전기, 통신공사, 생산부 등 23명의 직원이 함께 일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황 대표는 “2025년까지 매출 100억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설립일 : 2008년 1월
주요사업 : LED조명, 전기공사업, 통신공사업
성과 : 환경인증, 녹색기술인증, KS 인증, 고효율인증 등 다수의 제품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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