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제성장률이 2.2%를 기록하는 가운데 내수와 수출 간 양극화가 예상보다 더 극심할 것이라는 국책 연구기관의 전망이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4일 발표한 2024년 경제전망 수정 발표에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기존과 같은 2.2%로 전망했다. KDI는 올해 민간 소비 성장률을 기존 전망(1.8%)보다 0.1%포인트 낮춘 1.7%로 예상했다. 고금리 기조 속에 건설투자 성장률도 기존 예측치(-1.0%)보다 더 낮은 -1.4%로 하향 조정했다. 수출이 내수 부진을 상쇄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광식 기자 bumeran@hankyung.com